전세 3억을 월세로 바꾸면 월 얼마일까 — 전월세 전환율 계산법
전세 3억 → 보증금 5천에 월세 52만원? 전월세 전환 공식, 법적 상한, 전세 vs 월세 유불리 비교까지 정리했어요.
전세 계약 갱신할 때 집주인이 '전세 대신 월세로 바꾸자'고 해서 당황한 적 있어요. 전세 3억이었는데,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70만원을 부르더라고요. 이게 적정한 건지 판단이 안 서서 계산을 해봤는데, 전환율 3.36%였어요. 법적 상한 안에는 들어오지만 시장 평균보다는 높은 수준이더라고요.
이런 상황에서 전환율 계산법을 모르면 집주인이 부르는 대로 계약하게 돼요. 10만원 차이가 1년이면 120만원, 2년 계약이면 240만원이거든요.
이 글에서 알 수 있는 것
- ✅전세를 월세로 바꿀 때 적정 월세를 직접 계산할 수 있어요
- ✅법적 전환율 상한이 얼마인지, 초과하면 어떻게 하는지 알 수 있어요
- ✅전세와 월세 중 나한테 뭐가 유리한지 판단할 수 있어요
전월세 전환, 이 공식만 기억하세요
전월세전환율은 '전세 보증금의 임대 가치'를 나타내는 연 이율이에요. 전세 보증금이 줄어든 만큼을 월세로 내는 구조인데, 그 전환 비율이 전월세전환율이에요.
전세 3억 → 보증금 5천만원 + 월세
반대로 월세에서 전세로 전환하는 것도 같은 공식을 뒤집으면 돼요.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50만원이면, 전세 보증금 = 5,000만원 + (50만원 × 12 ÷ 전환율)이에요. 전환율 2.5%를 적용하면 5,000만원 + 2억 4,000만원 = 2억 9,000만원이 전세 환산 금액이에요.
지금 이 도구를 사용해 보세요:
전월세 전환 계산기 →전환율에 따라 월세가 이렇게 달라져요
같은 조건이라도 전환율이 달라지면 월세가 크게 바뀌어요. 전세 3억, 보증금 5,000만원 기준으로 비교해볼게요.
| 전환율 | 월세 | 연 월세 합계 | 비고 |
|---|---|---|---|
| 2.0% | 42만원 | 500만원 | 임차인에게 유리 |
| 2.5% | 52만원 | 625만원 | 시장 평균 수준 |
| 3.0% | 63만원 | 750만원 | 다소 높음 |
| 4.0% | 83만원 | 1,000만원 | 법적 상한 근처 |
| 5.0% | 104만원 | 1,250만원 | 법적 상한 초과 가능 |
전환율 1% 차이에 월세가 20만원 넘게 벌어지죠. 2년이면 500만원 차이예요. 집주인이 부르는 월세가 적정한지 꼭 계산해보세요.
법적 상한, 이걸 넘으면 안 돼요
전월세전환율에는 법적 상한이 있어요. 한국은행 기준금리 + 2%예요. 2026년 기준금리가 약 2.75%니까 법적 상한은 약 4.75%예요. 이보다 높은 전환율을 적용하면 불법이에요.
근데 실제 시장에서는 법적 상한보다 낮은 2~3%에서 거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법적 상한은 말 그대로 '최대치'일 뿐이에요. 집주인이 4%를 넘는 전환율을 적용하려고 하면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어요.
전세 vs 월세, 뭐가 유리할까?
솔직히 정답은 없어요. 개인 상황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거든요. 근데 판단 기준은 있어요.
목돈이 있고 안전한 집주인이면 전세가 나아요. 매달 나가는 돈이 없으니까요. 근데 전세금 3억을 넣어둔 거잖아요. 그 돈을 연 4%로 굴릴 수 있다면 연 1,200만원, 월 100만원의 기회비용이 생기는 거예요. 이 경우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52만원이 더 합리적일 수도 있어요.
전세사기 리스크도 고려해야 해요. 집값 대비 전세가율이 80%가 넘는 매물은 위험해요. 이런 경우 차라리 보증금을 줄이고 월세를 내는 게 보증금 날릴 위험을 줄여주죠.
전월세 계약 전 체크리스트
첫째, 등기부등본을 떼서 근저당 설정액을 확인하세요. 집값에서 근저당을 빼고 남은 금액 안에서 보증금이 안전한지 봐야 해요. 둘째,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계약 당일에 하세요. 우선변제권 확보의 기본이에요. 셋째, 전세보증보험에 가입하세요. HUG나 SGI서울보증에서 가입할 수 있고, 보증금 미반환 시 보험사가 대신 돌려줘요. 보험료는 전세금의 0.1~0.2% 수준이에요.
2026년 전월세 시장 흐름
최근 전세 시장은 반전세로 전환되는 추세가 뚜렷해요. 전세사기 후유증으로 임차인도 큰 보증금 넣기를 꺼리고, 임대인도 금리 부담 때문에 순수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구조예요.
반전세가 점점 표준이 되고 있어요. 적당한 보증금에 적당한 월세를 내는 구조죠. 전세의 큰 보증금 부담도 없고, 순수 월세처럼 매달 큰 돈이 나가지도 않아요. 서울 기준으로 보증금 3,000~5,000만원에 월세 50~80만원 정도가 가장 많은 거래 패턴이에요.
전세가율 80% 넘는 매물은 주의하세요
전세가율이 높다는 건 집값 대비 전세금이 많다는 뜻이에요. 집값이 떨어지면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줄 여력이 없어질 수 있어요. 전세가율 80% 이상이면 전세보증보험 가입이 거절될 수도 있어요. 이런 매물은 아무리 좋아 보여도 피하는 게 안전해요.
자주 묻는 질문
반전세가 정확히 뭔가요?
전세보다 적은 보증금을 내고 월세도 같이 내는 혼합형이에요. 예를 들어 전세가 3억인 집을 보증금 1억에 월세 40만원으로 계약하는 식이에요. 전세의 보증금 부담과 월세의 매달 지출 부담을 절충한 형태죠. 요즘 가장 많이 거래되는 방식이에요.
집주인이 전환율 상한을 넘기면 어떻게 해요?
주택임대차보호법 위반이에요.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하면 되고, 그래도 안 되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어요. 일단 계약하기 전에 전환율을 계산해서 상한 초과 여부를 확인하는 게 가장 좋아요.
월세 세액공제 받을 수 있나요?
네. 총급여 7,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이면서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하 주택에 살면 월세의 15~17%를 세액공제받을 수 있어요. 연 최대 750만원 한도예요. 월세 50만원이면 연 600만원, 세액공제 90~102만원 정도 돌려받아요. 꽤 커요.
전세자금대출 이자랑 월세 중 뭐가 나을까요?
숫자로 비교하면 돼요. 전세 3억 대출 연 3.5%면 월 이자가 약 87만원이에요.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52만원이면 매달 52만원이죠. 이 경우 월세가 35만원 적어요. 근데 전세대출은 원금이 안 줄어드는 만기일시상환이라 이자가 계속 같고, 보증금 5,000만원에 대한 이자 비용(대출 시)도 따로 봐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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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부동산·재테크 전문 에디터. 내 집 마련과 자산 관리에 필요한 계산법을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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