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원을 연 5%로 30년 — 단리는 2,500만원, 복리는 4,321만원
친구가 CD에 1,000만원 넣었는데 만기에 1,500만원이래요. 같은 이율인데 이웃집 삼촌은 1,629만원 받았대요. 차이가 뭐냐고요? 단리와 복리의 1,800만원짜리 격차예요.
작년에 친구가 만기 CD 통장을 들고 와서 물었어요. '연 5%로 10년 넣었는데 왜 1,500만원밖에 안 돼?' 옆집 삼촌은 같은 조건으로 투자해서 1,629만원을 받았대요. 같은 금액, 같은 이율, 같은 기간인데 129만원 차이. 뭐가 다른 거죠?
이게 바로 단리와 복리의 격차예요. 10년이면 129만원 차이지만 30년 가면 단리는 2,500만원, 복리는 4,321만원. 1,821만원이 차이가 나요. 같은 원금, 같은 이율인데 이자 계산 방식 하나 때문이에요. 아인슈타인이 복리를 '세계 8대 불가사의'라고 했다는 말, 과장이 아닌 거죠.
이 글에서 알 수 있는 것
- ✅단리와 복리가 실제로 어떻게 다른지 공식까지 풀어서 알려드려요
- ✅10년, 20년, 30년, 40년별 누적 차이를 구체적인 숫자로 비교할 수 있어요
- ✅현실에서 복리를 써먹을 수 있는 곳과 어쩔 수 없이 단리만 되는 곳을 구분할 수 있어요
단리란 무엇인가?
단리는 원금에 대해서만 계산됩니다. 이미 발생한 이자는 고려하지 않습니다. 단리 공식은 간단합니다: 단리 = 원금 × 이율 × 기간 (I = P × r × t). 예를 들어, 1,000만 원을 연 5% 단리로 10년간 투자하면 매년 50만 원의 이자를 받아 총 500만 원의 이자를 얻게 됩니다. 최종 잔액은 1,500만 원이 됩니다. 단리는 자동차 대출, 단기 개인 대출, 일부 채권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복리란 무엇인가?
반면 복리는 원금에 이전에 축적된 모든 이자를 더한 금액에 대해 계산됩니다. 이는 이자가 이자를 낳는 눈덩이 효과를 만들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산 성장을 가속화합니다. 복리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A = P × (1 + r/n)^(n×t). 여기서 A는 최종 금액, P는 원금, r은 연간 이율, n은 연간 복리 횟수, t는 연수입니다. 같은 예시로 1,000만 원을 연 5%로 10년간 연 복리 투자하면 최종 잔액은 약 1,628만 원으로, 단리보다 약 128만 원이 더 많습니다.
| 기간 | 단리 총액 | 복리 총액 | 차이 |
|---|---|---|---|
| 5년 | 1,250만원 | 1,276만원 | 26만원 |
| 10년 | 1,500만원 | 1,629만원 | 129만원 |
| 20년 | 2,000만원 | 2,653만원 | 653만원 |
| 30년 | 2,500만원 | 4,321만원 | 1,821만원 |
| 40년 | 3,000만원 | 7,040만원 | 4,040만원 |
40년 행을 보세요. 같은 1,000만원이 단리로는 3,000만원, 복리로는 7,040만원이 돼요. 시간이 갈수록 차이가 커지는 이유는 복리는 매년 불어난 잔액에 이자가 붙고, 단리는 영원히 원금 1,000만원에만 이자가 붙기 때문이에요. 20대부터 투자를 시작하는 게 왜 중요한지 이 표 하나로 설명이 돼요.
복리 계산기
지금 이 도구를 사용해 보세요:
복리 계산기 →복리가 장기적으로 이기는 이유
복리의 힘은 시간에 있습니다. 돈이 복리로 운용되는 기간이 길수록 결과는 더욱 극적으로 변합니다. 이것이 재무 전문가들이 항상 일찍 투자를 시작하라고 강조하는 이유입니다. 25세에 매년 500만 원씩 7% 수익률로 65세까지 투자하면 약 10억 6,800만 원을 모을 수 있습니다. 35세에 같은 금액을 투자하면 약 5억 500만 원, 즉 대략 절반만 모을 수 있습니다. 단 10년의 차이가 이토록 큰 격차를 만듭니다.
복리 주기의 중요성
- 연간 복리: 이자가 연 1회 계산됩니다
- 분기별 복리: 이자가 연 4회 계산되어 약간 더 많은 수익을 제공합니다
- 월간 복리: 대부분의 저축 계좌와 정기예금이 이 주기를 사용합니다
- 일일 복리: 일부 고수익 저축 계좌는 최대 성장을 위해 매일 복리를 적용합니다
- 연속 복리: 이론적 최대치로, 고급 금융 계산에서 사용됩니다
이자가 더 자주 복리되면 더 많은 수익을 얻습니다. 그러나 월간 복리와 일일 복리의 차이는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가장 큰 도약은 연간에서 월간 복리로 전환할 때 발생합니다. 금융 상품을 비교할 때는 항상 복리 주기를 반영한 연간 수익률(APY)을 확인하여 정확한 비교를 하세요.
복리를 극대화하는 실용적 팁
- 가능한 한 일찍 투자를 시작하세요 — 시간이 가장 중요한 요소예요
- 배당금과 이자를 인출하지 말고 모두 재투자하세요
- 금리가 비슷하다면 복리 주기가 더 자주인 계좌를 선택하세요
- 원금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적립하세요
- 복리가 중단 없이 작동하도록 투자금을 인출하지 마세요
- 계좌를 비교할 때는 명목 금리가 아닌 APY(실효연이율)를 비교하세요
72의 법칙으로 암산하기
내 돈이 2배 되는 데 몇 년 걸리는지 궁금하면 72를 이율로 나눠보세요. 이율 6%면 12년, 8%면 9년, 10%면 7.2년. 정확한 공식은 아닌데 4~12% 사이 이율에선 오차 2~3% 내로 맞아요. 은행 창구에서 상품 비교할 때 머릿속으로 바로 계산할 수 있어서 유용해요. 연금저축이랑 ISA 비교할 때도 써먹을 만해요.
빚이 있으면 복리가 역으로 작동해요
신용카드 빚은 매일 복리로 붙어요. 500만원 카드빚을 연 22%로 최소 결제만 하면 1년 뒤엔 623만원이 돼요. 복리가 내 편이 아니라 적이 되는 상황이죠. 투자 수익률에 기뻐하기 전에 먼저 8% 넘는 고금리 빚부터 정리하세요. 22% 카드빚 갚는 건 확정 22% 수익률이랑 똑같은 거예요.
자주 묻는 질문
복리가 오히려 손해가 될 수도 있나요?
네, 이게 매달 수많은 사람한테 일어나는 일이에요. 신용카드 빚은 매일 복리예요. 500만원 카드빚을 연 20%로 안 갚으면 1년 만에 600만원 넘어가요. 학자금, 자동차 할부, 주택담보대출도 다 복리로 나한테 불리하게 작동해요. 22% 카드빚 갚는 건 확정 22% 수익이에요. 투자 수익 쫓기 전에 고금리 빚부터 정리하는 게 수학적으로 맞아요.
72의 법칙이 뭐예요?
자산이 2배 되는 데 걸리는 년수를 빠르게 계산하는 법이에요. 72를 연 이율로 나누면 돼요. 6%면 12년, 8%면 9년, 12%면 6년. 완벽한 공식은 아닌데 은행에서 상품 비교할 때 머릿속으로 돌릴 수 있어서 유용해요. 4% CD랑 7% 지수 펀드를 20년 기준으로 비교할 때 써먹기 좋아요.
복리는 저축이랑 투자 중 어디가 더 효과적이에요?
둘 다 혜택을 받지만 수익률이 높을수록 효과가 폭발적으로 커져요. 예금 4.5%는 느리게 복리, 주식 지수펀드 7~10%는 폭발적으로 복리. 1,000만원을 30년 둔다고 치면 4.5%로는 3,750만원, 8%로는 1억 600만원. 수익률 두 배 차이가 잔액 세 배 차이로 벌어져요. 장기 은퇴 자금이 예금이 아니라 주식에 들어가야 하는 이유예요.
APR이랑 APY가 뭐가 달라요?
APR은 단순 이율, APY는 복리 주기까지 반영한 실효 이율이에요. 같은 5% APR이라도 월 복리면 실제론 5.12% APY가 돼요. 은행 상품 두 개 비교할 때 APY로 비교해야 정확해요. APR이 높아도 복리 주기가 드물면 실제 수령액은 적을 수 있거든요.
투자 잔액은 얼마나 자주 확인해야 돼요?
거의 안 보는 게 정답이에요. 복리는 처음 5~10년은 거의 평평해 보여요. 자꾸 잔고 확인하면 작은 등락에 흔들려서 최악의 타이밍에 팔게 돼요. 자동이체 걸어놓고 분기에 한 번만 보세요. 복리는 배경에서 조용히 일해요. 내 역할은 꾸준히 넣고 방해 안 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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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준
QuickFigure 대표. 복잡한 계산과 문서 작업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도록 도구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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